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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조기교육 < 조기검진)

작성자명이**
조회수701
등록일2018-04-23 오후 10:57:14

조기교육보다 조기검진


조기 영어교육이 중요하지만 조기 눈 검진은 더 중요하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가 보는 세상밖에 알 수 없기 때문에 본인 눈이 나빠도 나쁜 줄을 모른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안과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이상을 발견할 길이 없다.

대표적인 질환이 약시인데, 교정시력(안경으로 교정한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날 때 나쁜 눈을 약시라고 한다.

약시의 비율은 매년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4개월에서 71개월까지 7차례에 걸친 소아건강검진 중에 시각문진, 시력검사 들이 실시되고 있고, 이 결과를 가지고 안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 시력검사라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협조가 잘 되지 않고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아과에서는 쉽지 않은 검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교정시력은 오직 안과에서만 측정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고 생각이 된다.

이러저러한 문제로 약시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본다.

약시 치료율은 4세가 95%, 8세가 23% 정도이다.

빠른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약시가 있어도 본인이 알 수가 없고, 표현도 하지 않는다. 한쪽 눈만 좋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더욱 모른다.

아이들은 만 3세가 되면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부모님들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고 이후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력이 완성되는 취학시기까지의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교육이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하는 우리 민족이지만, 의외로 아이들 눈 검진을 등안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조기교육보다는 조기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