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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평창 올림픽)

작성자명이**
조회수760
등록일2018-02-10 오후 11:51:12

평창 올림픽


오늘 개막식부터 17일간 평창 동계 올림픽 드라마가 펼쳐진다.

사실은 어제 컬링 예선경기가 열렸으니,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작 올림픽 선수들보다는 개막식, 폐회식에 참가하는 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정치인들의 행보에 이목이 더 집중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지만, 3수 끝에 한민족 특유의 은근과 끈기로 유치한 세계인의 잔치가 성대히 그리고 무사히 진행되기를 소망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의사로써 걱정되는 것은 사실 추운 날씨와 노로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언론에서 심각하게 다루지는 않고 있지만 걱정이 많이 된다.

이 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미생물인데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죽지 않는다. 오염된 음식은 물론 이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건과 접촉할 경우에도 전염되고, 호흡기를 통해 2차 감염도 일으킬 수 있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이다.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2~3일간 증세가 지속된다. 현재 보안업체 직원의 감염이 확인되어 격리 치료중이고,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중요한 점은 감염 경로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것이다.

4년간 아니 평생을 준비한 선수들이 만에 하나 감염이 되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바이러스가 별일 없이 사라져 주길 기대하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다.

또한 걱정되는 것이 강추위다.

특히 개회식 때는 야외 운동장에서 진행이 되는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VIP 들도 최소 1시간은 예전상 참석해야 한다는데, 심히 걱정이 된다. 바람이라도 강하게 불면 최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역시 현실적으로 제발 좀 덜 춥게 해 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올림픽 금메달은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따지 못하는 것처럼, 이번 올림픽의 진행도 하늘이 도와주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세계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정정당당하게 잘 펼쳐 공정한 올림픽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불어 어찌되었건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팀을 이룬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드라마를 연출해 백두혈통의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