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1세가 되시는 정종엽 할아버지가 오늘 본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영락교회에 다니시는데 교회에서 가장 연세가 많으시다고 하시네요. 수술하기 전에 기도하시고 큰 소리로 아멘을 하셨습니다. 백내장이 심해서 시력표의 숫자가 하나도 안 보이시는데... 내일 밝아진 시력으로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올해 88세가 되시는 할머님이 살뜰히 할아버지를 챙겨주시네요..보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밝아지신 눈으로 백수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