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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채너티 11월호(독자 다님길)

작성자명이**
조회수2055
등록일2009-12-09 오후 11:45:56
늦가을로 접어드는 10월호의 커버스토리 "칼빈"은 우리나라 어지간한 기독교 미디어나 단체에서 500주년 기념행사나 연재로 이미 다룬 주제이기 때문에 좀 식상한 감이 없지 않았다.(특히나 장로교회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하지만 칼빈주의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3인의 칼빈에 대한 글이, 이전의 행사에서는 보지 못한 신선한 면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고 싶다. 그리고 올해 대부분의 칼빈 기념사업에서 아쉬웠던 점이기도 했지만, 과거지향적으로 그의 개혁을 바라보는 것에 비중을 두고, 그가 부르짖었던 개혁처럼 미래지향적으로 "그렇다면 과연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구체적인 반성이 (정성욱 목사님의 글을 제외하고는) CTK에서도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2007년 평양 대부흥 100 주년을 맞아 대부분의 교단에서 두루뭉술한 회개만 촉구하며 구체적인 반성이나 개혁이 없었던 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콜린스 박사의 진화에 대한 글이 커버스토리가 끝난 후 편집이 되어있어 마치 500년 전 칼빈의 개혁처럼 지금의 과학을 바라보는 교회의 시각도 개혁을 해야 한다는 느낌을 독자들이 받을 수도 있었겠다 는 우려를 갖게 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고민이 된다. 그리고 반론 없이 실린 콜린스 박사의 생각이 진화론을 바라보는 CTK의 시각이라고 오해하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겠다는 걱정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를 바라보는 진화론자들과 창조론자들의 시각이 극명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콜린스 박사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 다른 기독교 창조론과학자의 글이나 인터뷰가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후에 반론이 반드시 실려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 아울러 올해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대부분의 세상 미디어에서 특집으로 다룬 '진화론'에 대한 진지한 언급이 CTK에서 없었다는 것이 올해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CTK의 거룩한 발전을 진심으로 바란다. 이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