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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죄 없는 자가...)

작성자명이**
조회수408
등록일2019-02-23 오후 3:16:15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비난하기는 잘해도 공감하기는 싫어하는 것이 요즘 세상살이 인 것 같다.

성경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있었다. 당시 법은 현장에서 돌로 쳐서 죽이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여인을 예수에게로 데리고 와서 이 여인을 돌로 쳐야 하냐고 묻는다. 만약 돌로 치라고 한다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 예수의 가르침이 웃음거리가 되는 일이 되고, 돌로 치지 말라고 한다면 법에 어긋나는 일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를 시험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난문(難問)이었다.

예수는 잠시 손가락으로 땅에다가 알 수 없는 글자 같은 것을 쓰며 뜸을 들이다가 조용히 일어나서는 한마디를 던진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아무도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못했고 모두 돌아가 버렸다.

아무도 바꿀 수 없었던 그녀는 예수에 감동되어 새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2천 년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도 우리는 똑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오히려 더 냉혹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모두들 돌을 움켜지고 던지려는 무리에 속하기만을 원하고 산다.

왜 이렇게 세상에 비난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정치인, 군인, 연예인, 운동선수, 사업가, 음악가, 학생들, 의사들도…….

비난한다는 것 ……. 이것이 진정 모든 것의 해법인가 ?

법대로만 세상을 살게 하다면 정의로운 사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삭막한 세상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2019년의 달력이 벌써 익숙해지는 시기다.

지금 이 순간, 나 자신도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증오로 사람을 그리고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결국 사람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사랑과 감동일 것이다.

사랑과 감동이 아쉬운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