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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SKY 캐슬)

작성자명이**
조회수440
등록일2019-01-23 오후 11:22:13

SKY 캐슬


SKY 캐슬을 방송하고 있는 방송사가 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축구 중계 때문에 금요일 방영을 연기한다고 발표해 애청자들의 화를 돋우고 있다고 한다.

축구 광팬인 필자도 방영이 미루어진 것이 아쉬운데 그 프로를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린 애청자들은 얼마나 화가 날까 싶다. 하여튼 온 나라가 이 프로 때문에 난리도 아닌 것 같다.

처음 이 드라마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별 시답잖은 프로가 다 있다고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의사들 이야기가 나와 잠시 본다고 본 것이 이후 필자도 애청자가 되고 말았다.

특히나 작년에 아들이 입시를 치른 관계로 우리나라의 복잡한 대입전형을 몸으로 느끼게 된 후 이 프로를 보고 있자니 순간순간 작가가 시나리오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쓸어 담았을까 하는 감탄까지 나온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구성이 탄탄하기도 하지만, 드라마 전개가 비약이 있긴 하지만 상당부분 사실에 입각했기 때문에 이 프로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갖고 있을 교육부나 공교육 관계자들 아니 청와대 관계자들의 심정은 어떨지 사뭇 궁금하다. 물론 우리나라만 사교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사교육 비중이 큰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이런 망국적인 사교육 전성시대를 종결할 해법은 정녕 없단 말인가?

필자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재학생들의 학원등록이 법적으로 금지된 관계로 필자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사교육이라는 것을 단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학창시절의 추억도 경쟁보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해서 중고등 시절을 보냈고 대학도 갔고 지금 사회의 건실한 구성원으로 잘들 살고 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대입제도의 복잡성은 자녀가 대입을 2번 정도 경험해도 완전히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이런 복잡한 구조 때문에 입시학원의 컨설팅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고, 동급생들끼리는 경쟁이 아닌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기가 그렇게 힘든 일일까?

이제 SKY 캐슬이 2번만 방영되면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왜 이 드라마에 국민들이 이토록 열광하는지 누가 좀 분석을 잘 좀 해서 작은 해법이라도 내 놓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