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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4일 (2019년의 기대)

작성자명이**
조회수441
등록일2019-01-08 오후 6:27:59

2019년의 기대


나의 일터인 성모안과가 이전을 했다.

작년 12/22(며칠 전이지만 엄연히 작년의 일이다) 12년 동안 일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장소로 병원을 옮겼다.

아무런 연고가 없는 충청도에 개업을 해서, 어려운 가운데 나와 수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장소다.

새로운 장소에서의 기대보다도 떠나가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 만큼 옛 장소에 대한 추억이 많기 때문이리라.

넓고 새로운 장소로 옮겨와 모든 면에서 환경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기분이다. 몇 달이 지나야 몸에 맞게 될까?

아무리 좋은 집과 좋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도 내가 적응을 할 때까지는 불편할 뿐이다.

그렇다고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발전도 없다. 적응하고 변화해야 발전하고 성장한다.

2019년의 해는 떠올랐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데, 곳곳에서 들여오는 이야기는 염려와 비난, 폭로, 탄식뿐인 듯하다.

어제는 의사가 환자의 칼에 찔려 죽어나가기도 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면에서 과도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급속하게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역사를 되돌아볼 때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는 일천하고, 국민들의 의식수준까지 선진국이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변화해야 우리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은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남과 북이 진정으로 한 형제가 되고, 근로자나 경영주가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여야 정치인들이 싸우기보다 머리를 맞대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고, 의사는 환자를 사랑하고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