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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진정한 의사)

작성자명이**
조회수392
등록일2019-03-30 오후 2:24:16

진정한 의사


오늘은 진정한 의사 2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 중앙에 계신 분이 저희 대학 선배님이신 이대영 선생님(외과)이시고

우측에 계신 분이 대학 후배인 고광범 선생님(내과)이십니다.

이대영 선생님은 IS 때문에 더욱 위험성이 커진 중동지역인 예멘과 레바논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의사로서 한국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아무도 모르는 제 3국에서 진정한 의사의 길을 걷고 계신 분입니다. 2년 전에는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측의 고광범 선생님은 2013년도에 군의관으로 있을 때 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어가자 자진해서 사지로 건너가 활약을 하고 온 분입니다. 당시 에볼라에 걸리면 치사율이 50%였는데, 함께 근무하던 이태리 간호사는 바이러스에 걸려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딱 10분의 의사가 갔는데 그 중에 한분입니다. 당시 정부에서 파견 의사 10명을 모집했는데, 아무도 지원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의사만 35명이 지원해 정부가 놀랐다고 합니다. 그 중에 정예 멤버 10분이 선발되어 아프리카로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갔다 와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고광범 선생님은 저와 같은 건물에서 작년부터 아산내과를 개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동문끼리 담소를 나무며 함께 식사를 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상이 암울하고 각박하고 의사들도 돈만 밝히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더 많고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의사들이 더 많습니다.

존경할 의사가 사라진 세상이라고들 하는데, 찾아보면 존경할 의사들도 더러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잘 모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