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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녹내장)

작성자명이**
조회수1601
등록일2014-09-24 오후 11:39:44

녹내장

 

안과의 대표적 질환인 백내장과 녹내장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백내장과 녹내장은 완전히 다른 병으로 백내장은 자각증세가 시력이 떨어진다는 확실한 증세가 있지만, 녹내장은 자각증세가 거의 없다는 큰 차이가 있다. 물론 이유없는 두통이 자주 생긴다거나 눈이 이전에 비해 많이 부시고 묵직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급성으로 와서 눈이 몹시 아파서 오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는 자각증세가 거의 없어서 안과에 다른 병으로 와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녹내장은 극단적으로 진행한다면 실명할 수 있다. 의사는 녹내장 환자가 살아생전에 그 종착점에 도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약도 쓰고 수술도 하는 것이다. 다행히 요사이 좋은 약이 많아져서 조기에 발견만 한다면 실명까지 가는 것을 거의 방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의 안구를 눌러보면 쑥 들어가지 않고 조금은 딱딱한 듯 말랑말랑 한 것이 느껴진다. 이것이 안구를 지탱하는 압력인데 이것을 안압이라고 한다. 그리고 눈은 시신경으로 뇌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눈에서는 가장 약한 부분이다. 그래서 안압이 올라가면 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손상이 되게 된다. 손상된 시신경은 아쉽게도 회복되지는 않는다.이 시신경이 손상이 되면 시야가 좁아진다. 하지만 이런 시야 손상은 워낙에 조금씩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는 거의 증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말기에 가서 시야가 터널같이 좁아져서야 비로소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는 이미 의사도 별로 손을 쓸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대를 세운 정주영 씨도 녹내장으로 한쪽 눈을 실명했다. 바쁜 인생을 산 그가 정기검진만 잘 받았어도 실명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녹내장 검사는 3가지 검사 즉, 안압검사, 시신경 검사, 시야검사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검사이다. 혹 안압만 정상이면 녹내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 안압이 정상이라도 녹내장이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가 동양인에게는 의외로 많다. 그래서 안압검사는 기본이고 반드시 시신경 검사와 시야검사가 같이 시행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서는 녹내장을 진단하기는 사실 힘들다.결론을 말한다면 녹내장은 조기 발견만 한다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40세 이상의 정상 성인은 최소 1년에 한번은 안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도근시,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