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9번째 칼럼입니다. 야곱이 쌍둥이 형 에서의 발목을 잡고 태어났다는 성경의 기록이 과연 의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의대 본과 2학년 산부인과 시간때 쌍둥이 분만에 대해 배우면서 섬광과 같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 야곱과 에서의 분만 사건이었고, 수업이 끝난 후 성경을 펼쳐서 확인한 후 머리가 쭈뼛 서면서 멍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 섬광과 같은 첫 번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급기야 책을 내보자는데 까지 이르렀는데... 아뿔사 책을 내는데 20년이 걸릴줄은 그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출판계의 신성으로 떠 오른 ‘새물결플러스’에서 제 원고를 보고 바로 다음날 출판을 제의했고『성경 속 의학 이야기』가 그렇게 2년전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전국으로 배포되는 신문에 연재도 하게 되고, 거 참 사람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http://www.iwithjesu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