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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차두리 은퇴)

작성자명이**
조회수1389
등록일2015-01-29 오전 12:08:07

 

차두리는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본업인 의학 이야기가 아니고 축구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대회 결승에 진출해 한반도가 들썩이는 마당에 축구 마니아인 소생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긴 1988년에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결승전에 올라 사우디에 지면서 준우승한 이후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니 우리나라가 들썩거릴 만하다.

2002년 월드컵 4강 멤버로 출전한 2004년 아시안컵에도 우리나라는 8강에 머무르고 말았었다. 지금 해설을 하고 있는 안정환, 이영표가 당시 주축 선수였다.

내일 결승 경기가 벌어지는 시드니 경기장에는 8만 관중이 만석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한다는데, 홈팀 호주를 꺾고 우승을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 또한 초미의 관심은 차두리 선수의 대표선수 은퇴인 것 같다. 아버지 차범근을 연상케 하는 70m 드리블로 난리가 난 것 같다.

그런데 소생 같은 축구 마니아들은 국민들이 차두리 선수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차두리 선수 은퇴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국가대표 은퇴거든요. 소속팀인 FC 서울 에서는 계속 뜁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붉은 악마의 마지막 카드섹션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문구였다.

'CU @ K리그(K리그에서 다시 만나요)’

바로 터키와 3,4 위전 마지막 경기에서 택한 문구였다.

세계가 주목하는 카드섹션에 걸맞은 다른 멋있는 문구가 많았을 텐데…….

너무나 축구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택한 메시지는 국민들에게 국내 축구리그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눈물겨운 호소였다. 하지만 그 호소는 반짝 관심을 끌었을 뿐 지금도 국내리그에는 대부분이 무관심하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국가대표 경기만 좋아하고 K-리그 경기에는 무관심하다. 그 많은 스포츠 케이블 채널에서도 온통 매회 마다 광고를 할수 있는 야구 중계뿐이고, 축구중계를 해도 잉글랜드 독일 리그 중계밖에 없다. 월드컵에 출전한 나라들 중에 자국 리그 축구중계를 안 해 주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는 없지 않을까 싶다.

 

내일 경기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아시안컵 이후에도 우리나라 축구리그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차두리도 계속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