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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여자 월드컵 16강 !)

작성자명이**
조회수1369
등록일2015-06-18 오후 12:52:05

여자 축구 월드컵 16강 !


 

메르스와 최악의 가뭄 때문에 온 나라가 가라앉아 있는 우리나라에 낭보가 전해졌다.

지난 18일 여자 월드컵 스페인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루면서 월드컵 16강을 이루어 낸 것이다. 남자축구가 48년이 걸린 월드컵 1승과 16강 진출을 여자 선수들은 12년 만에 해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인기가 없는 여자 축구 종목이어서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데다가, 우리나라가 속한 조에 강팀 브라질과 스페인이 속해 있어 16강 가능성이 희박해 더욱 관심 밖이었고, 거기에다가 메르스와 가뭄 때문에 더욱 매스컴의 관심밖에 있던 여자 선수들이 해낸 일이어서 더욱 감격스럽다.

 

여자대표팀의 미드필더 권하늘은 캐나다로 가기 전 "여자축구 선수로서 힘들고 외로웠다"고 했다. 힘들고 외로웠던 그녀들이 슬픔과 긴장에 싸여있는 한반도에 기쁨을 준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종목에서 우리나라는 남자들보다 여자 운동선수들이 더 잘했다.

1973년 사라예보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우승한 것도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이었고 주역이었던 이에리사 선수는 지금 국회의원이 되어 있다.

1976 케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것도 여자 배구 선수들이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낸 것도 여자농구선수들이었다.

1998년 IMF 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져 있을 때 US 여자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온 국민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사람도 여자 선수였던 박세리였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여자다.

실타래처럼 꼬여만 가는 대한민국의 환경을 여자 대통령이 잘 풀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여자 월드컵의 선전이 대통령에게도 새로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는 22일 새벽에 우리 여자팀은 세계랭킹 3위인 프랑스와 8강 진출을 위한 경기를 벌인다. 이왕이면 기적에 기적을 연출하며 우승컵과 기쁨을 대한민국에 가져왔으면 좋겠다. 남자들은 힘들겠지만 여자들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