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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예초기, 밤가시)

작성자명이**
조회수1306
등록일2015-09-30 오후 11:09:23

예초기, 밤가시에 눈을 다친다면...

 

 

긴 연휴가 끝나고 진료를 다시 시작하는데, 가장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신 분이 예초기를 사용하시다가 눈에 돌이 튄 분이다. 매년 이맘때면 예초기에 눈 손상을 받은 환자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대부분 효자들이 많아 의사인 나를 더욱 안타깝게 하기 한다.

 

예초기에 의한 눈 손상은 대부분 경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돌이나 이물질이 눈에 튀어 들어가면 눈에 상처가 나고 그것 때문에 염증이 생길수가 있다. 그리고 만에 하나 눈을 과도하게 비볐다면 더욱 상처가 커질 수가 있다. 대부분의 안구 상처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하루가 지나면, 확연히 좋아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만약에 더욱 악화가 된다던지 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받아들이면 거의 맞다. 일단 예초기에 의한 안구 손상을 입었다면, 일단 눈을 비비면 안 된다. 눈을 자주 깜박거려 최대한 눈물분비를 늘려 눈물에 의해 이물질이 제거되게 해야 한다. 눈물에는 면역성분도 들어있어 자연 항생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눈물분비는 더욱 중요하다. 만약에 눈을 비빈다거나 손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려하다가는 십중팔구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그리고 즉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에 여건이 어렵다면 깨끗한 생리 식염수 같은 것으로 눈을 소독하고 그 다음날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집에 있는 아무 안약이나 넣었다가는 오히려 악화가 되는 경우도 많다.

 

 

또 추석시즌이 되면 밤가시에 눈을 찔려 오시는 분들도 많다.

 

밤가시에 의한 안구 손상은 예초기에 의한 손상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밤가시는 상당히 예리해서 정확하게 안구에 맞는다면 눈을 관통해서 눈 속에 박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구 속까지 염증이 파급되어서 심하게는 안구를 적출해야 하는 일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만약에 밤가시에 눈을 찔렸다면 지체 없이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눈을 비빈다던지, 가시를 빼겠다고 덤벼들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마찬가지로 눈을 자주 깜박거려서 눈물을 최대한 분비시켜야 하고 식염수 같은 것으로 눈을 씻을 수 있다면 씻고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밤가시에 묻어 들어갈 수도 있는 곰팡이 균은 특정 안약을 넣을 경우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함부로 안약을 넣어서는 안 된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나 밤을 딸 때는 반드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안경이나 고글을 쓰고 작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