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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눈물 흘림증)

작성자명이**
조회수1129
등록일2016-11-02 오후 11:21:53

눈물 흘림증

 

우리는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운다.

감성적인 눈물을 안과적인 질병으로 설명하는 것이 별로 멋은 없어 보이지만 알건 알아야 할 것 같다.

눈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된 다음, 눈에서 코로 연결되어 있는 눈물 배출구를 통해 배출이 된다. 그러나 만약 이 배출구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빠지지 않고 눈에 고여 있게 된다.

특별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조금만 불기라도 한다면 더욱 눈물이 줄줄 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눈물이 고여 마치 물속에서 사물을 보는 것처럼 시야까지 가리는 심한 사람들도 있다.

눈물의 배출구가 막히는 눈물 흘림증의 원인은 외상, 감염질환, 선천성 이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많은 경우 나이가 들면서 원인 없이 막히는 경우가 가장 많다.

막혔는지 뚫려 있는지의 여부는 안과에서 간단한 검사로 바로 알 수가 있다. 하지만 그 치료는 그리 만만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단 그런 환자는 눈물길의 개통여부를 잘 확인해서 막혀 있다면 뚫어 주어야 하고, 뚫어도 효과가 없다면 뚫은 눈물길에 실리콘이라는 아주 얇고 부드러운 튜브를 눈물길에 넣어서 뚫린 길을 유지하도록 해 주는 실리콘 튜브 삽입술을 시행해 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눈물길을 뚫는 것이 유일한 치료였으나, 사실 뚫는 것 자체만으로 해결이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본원에서 시행해본 결과 실리콘 튜브 삽입술의 성공률은 약 75~80% 정도로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선천적으로 눈물길이 막혀서 태어날 때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눈꼽을 달고 다니는 애기들도 있는데, 그런 애기들은 일정기간동안의 마사지 치료로 대부분 호전이 되지만, 호전이 없을 때는 눈물길을 뚫어 주는 시술 자체만으로도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눈물 흘림증 환자들은 밖에 나갈 때 안경을 써서 바람을 막아 주면 조금 더 증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호용 안경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가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