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음식 

눈에 좋은 음식이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많다.

먹고 살기가 힘들었던 시절에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몸에 여러 가지 병이 생겼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처럼 생활수준이 높아진 때에는 사실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은 거의 사라졌고 삼시 세끼 잘 먹으면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좋은 음식을 들라면 몇 가지는 들 수 있을 것 같다.

눈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루테인’과 ‘비타민 A' 이라고 생각된 다. ‘루테인’은 눈 속의 신경막 중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을 구성하는 주요 물질이고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를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데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시금치, 브로콜린 같은 녹황색 채소를 가장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달걀노른자나 당근에도 많이 들어가 있다.

‘비타민 A'는 건강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시력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으로는 당근을 들 수 있다. 당근에는 ‘루테인’도 들어 있기 때문에 눈 좋아지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거론되는 것 같다. 당근에는 우리 몸의 독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인체에 흡수됐을 때 눈에 필요한 ‘비타민 A'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고구마‘에도 많이 들어가 있고, 역시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요즘 각광받는 음식이 ‘블루베리’ 이다. 여기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눈의 단백질 노화를 막아주는 기능이 있어 시력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한방에서 눈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 결명자 차이다. 결명자라는 이름부터가 '눈을 밝게 틔우는 씨앗'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예부터 한약재로도 널리 쓰였다. 양의사가 결명자의 효능을 말한다는 것이 조금 맞지 않는 점도 있지만, 예부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상들의 지혜를 무시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요즘 같은 풍성한 세상에서 눈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 보다는 스마트 폰 같은 눈에 해로운 전자제품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