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소개

전화 문의 안내

  • 044-868-0021
  • 전화예약가능
  • Fax. 044-868-0031
  • 평일 09:40 ~ 17:00
  • 목/토요일 09:40 ~ 12:30
  • 점심시간 12:30 ~ 14:20
  • 일/공휴일 휴진

<수술시간> 오전 10:30 ~ 12:00
오후 03:00 ~ 04:30
(수술시간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주차: 병원 옆 조치원주차타워, 1시간 무료, 점심시간 11:30~13:30 무료)

세종시 교차로 칼럼

  • 본원소개
  • 세종시 교차로 칼럼

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입력

제목

6월 16일 (유행성 눈병)

작성자명이**
조회수927
등록일2017-06-15 오후 11:37:34

유행성 눈병

  

여름만 되면 유행성 눈병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눈병은 다른 계절보다 유독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실은 감기처럼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병이다.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원인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높은 온도에다가 더운 날씨 탓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물가나 수영장등이 눈병을 옮기기 때문이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건, 세면대의 사용이 늘면서 전염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눈의 분비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평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서는 여름철에 눈이 충혈이 되었을 경우 전염성 눈병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사실 중요한 점은 전염 여부인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격리를 요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전염성 눈병이 아니라는 확진을 받을 때까지는 전염성 눈병의 가능성 때문에 수건, 세면대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해 드리고 싶다.

 

눈병은 눈의 분비물로 옮기는 질환인 만큼 가급적 눈을 손으로 직접 만지면 안 되고 개인 용품을 따로 사용하고 손을 비누로 자주 씻어 전염을 막아야 한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대를 구지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예방적으로 안약을 넣는 경우를 더러 보는데, 눈병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사실 예방약은 없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안약을 예방적으로 넣다가 눈병에 옮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안약통은 전염의 좋은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의 안약을 자기 눈에 넣는다던가 눈병 환자가 사용했던 안약을 넣었다가는 오히려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작열감이 심할 때는 얼음찜질을 해 주면 증세를 다소 개선할 수 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증세가 급격히 심해진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눈병은 대부분의 바이러스 질환이 그러하듯이 가만히 놔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치유로 낫는 병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드물긴 하지만 심할 경우 검은자인 각막을 침범해 나중에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후유증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쓰고 증세를 개선하기 위해 항염증 약을 쓸 수는 있지만, 정체불명 안약의 오남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