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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지 9월호(대입필독서 유감)

작성자명이**
조회수149
등록일2019-09-06 오전 11:09:47

대입 필독서 유감(遺憾)


요즘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에서 대입 필독서로 책 2권이 등장합니다.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슨),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드라마 작가가 은근 반기독교적(예서 할머니가 권사, 영재 엄마가 교인)인데, 2권의 책은 지금도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에 자랑스럽게 적는 대입 필독서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무신론자가 쓴 책이라는 겁니다.


목사의 아들이자 신앙을 버리기 전까지 신학을 공부했던 서양 철학사의 거인 니체는 그의 대표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조로아스터교 창시자 짜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성경을 조롱하는 많은 내용을 주장하는데, 그 유명한 신은 죽었다라는 말도 나옵니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는 이 책에 영감에 받아 동명의 교향시를 작곡하기도 합니다

 

형제들이여 맹세코 대지에 충실하라.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을 설교하는 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 스스로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간에 독을 타 사람들에게 화를 입히는 자들이다’ (머리말에서) 니체는 모든 이를 위한, 그러나 아무도 이해하지 않는이 책을 1883년에 출간 후 이태리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 11년 동안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다 죽습니다.


1976년에 출간되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문제작 이기적 유전자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 개체는 이기적 유전자를 운반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교수였던 도킨슨의 대표작인 이 책이 과학 이야기만 한다면 그래도 봐 줄만한데, ‘종교는 지옥이라는 협박을 통해 유지된다등의 종교적인 내용도 많습니다. 이 분은 몇 년 전에는 ‘There's probably no God. Now stop worrying and enjoy your life.’(아마도 신이 없는 것 같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인생을 즐겨라)라는 문구를 버스광고에 붙이는 무신론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지성이 쓴 이 두 권의 책은 서구의 기독교 몰락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녀들이 들고 온 중고등 추천도서를 유심히 봅니다.

도대체 누가 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화론과 무신론, 동성애를 옹호하는 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최고의 지성들과 공적인 단체에서 권하는 추천도서를 읽고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느낄 혼란을 우리가 상상할 수 있을까요?


올해 대학에 입학한 큰 아이가 중2때 어느 독서클럽에 가입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은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토론한다는 말을 듣고 저는 아이를 거기서 나오게 했습니다. 이 책이 기존의 틀을 깨는 흥미로운 책이긴 하지만 중2 학생의 뇌리에 남는 것은 기성세대의 위선, 혼전 관계, 동성애 장면뿐일 것입니다. 존 레논의 암살범이 이 책에 심취되어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 책은 1951년 출간직후 청소년 금지 도서였으나 지금은 최우수 권장도서가 되어 있습니다. 1950년대는 미국 공립학교에서 예배가 드려진 시대였고, 지금은 성의 자유와 동성애가 용인되는 시대라 그런가 봅니다.


미션고등학교에 입학한 둘째 아들 방학과제 책 중에 그리스인 조르바가 있는 것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물론 그 책이 깊은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긴 했지만, 한때 정교회에서 금서로 정할 만큼 성의 자유와 종교융합적인 내용이 넘칩니다. 실제로 그 책을 읽어보고 선정했는지 의문입니다.


최고의 지성들이 그리고 권위 있는 단체에서 추천했다고 다 좋은 책은 아닙니다. 현재 학문을 지배하는 진화론과 무신론의 입장에서는 고전이고 명저일진 모르겠지만, 크리스천 입장에서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책들을 금서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감수성이 예민한 크리스천 청소년들에게는 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낭만, 비전, 그리고 믿음을 심어줄 좋은 책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새로남추천도서를 포함해서

주일학교 학생이 대학에 진학 후 신앙을 유지하는 비율이 3%, 많이 잡아도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무시무시한 통계가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신을 부정하는 무신론이 과학뿐만 아니라 철학까지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은 대입 필독서를 통해서 여실히 알 수 있고 이러한 학풍이 대학은 더 심할 텐데 ... 그 통계는 사실일겁니다.


영계가 너무나 혼란한 시대입니다. 비단 책뿐만 아니라 권위 있는 상을 받은 영화, 인기 드라마도 너무나 반기독교적인 것이 많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크리스천 게토 안에서만 살수 없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세상 속에서 그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2:2).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여전하지만, 우리의 자녀들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로 자라나 주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