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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지 7월호 (책, 윌 그래함 목사님 인터뷰)

작성자명이**
조회수98
등록일2023-06-29 오후 3:40:56

 

신명기 6:4~9 절은 그 유명한 쉐마로 알려진 구절인데,

다락방 교재 3자녀의 주제 말씀이기도 합니다.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4절이 히브리 원어 שׁמע 쉐마(들으라)’로 시작하기에 9절까지를 보통 쉐마라 부르는데, 여호와의 유일성을 강조하는 유대인들의 가장 근원적인 신앙고백이자 신앙교육의 지침이 되는 구절입니다. 지금도 정통 유대인들은 애기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쉐마를 가장 먼저 가르치고, 이 구절을 아침, 저녁으로 암송하고, 유대인 회당 집회에서는 이 구절을 언제나 암송하고, 쉐마를 적은 구절을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감고, 문설주에 쉐마 말씀을 달아 놓습니다. 유대인으로 나신 예수님도 쉐마 중에 4,5절을 언급하십니다(마가복음 12:29,30).

 

지난 71일 서울시 의회 앞에서 거룩한 방파제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사실 이런 행사도 5~7절의 힘을 다하여,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가르치라를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이 부정되는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쉐마의 말씀에 순종하여 언제고 이런 행사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책의 민족(a people of the book)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렇게 일상이 성경과 연결되어 있고 자녀들과 함께 성경을 읽으며 쉐마를 실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 시대를 영상의 시대로 정의하며 의 종말을 예언한 이들도 많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책 판매량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종이책과 영상의 가장 극명한 차이는 바로 뇌()를 자극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책을 볼 때는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고, 사유(思惟)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며 사유의 진보를 이끌어 냅니다. 책의 민족인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이유도, 성경과 탈무드를 읽으며 사유의 깊이를 더한 것도 큰 이유일 것입니다.

반면 영상을 보는 것은 복잡한 사유 없이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 IT계의 리더인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그리고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까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모두 독서광으로 그들의 추천도서는 언제나 화제의 대상입니다.

책은 어떤 전자기계의 도움과 제한 없이, 기계와 함께 소멸되지도 않고 그 자체로 영원히 전수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해 줄 대체불가의 존재입니다.

 

따라서 책을 쓰고 책으로 기록을 남기는 일은 여전히 중요한 일이고, 우리교회가 심혈을 기울여 계속 책을 발간하는 것은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정작 우리는 무심하지만, 우리교회가 책을 연속으로 발간하는 것에 외부에서는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펴낸 책에 대한 감상문을 다른 기독교 매체에서 심심찮게 봅니다.

 

20155, 새로남지 200호 발간 특집으로 독서 감상문 대회를 했었는데, 이번 9월의 새로남지 300호도 역시 독서 감상문 대회를 개최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교회가 펴낸 책으로 대회를 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7월이면 시작되는 우리교회의 전통인 성경정독과 더불어 기념비적인 4권의 책으로 진행되는 새로남지 300호 특집 독서 감상문 대회에 많은 성원과 기고 기대합니다.

이번 7월은 입니다.

 

: 편집장 이종훈 moses2000@nate.com (18다락방 순장. 성경 속 의학 이야기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