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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지 7월호(정의란 무엇인가)

작성자명이**
조회수176
등록일2021-07-01 오후 3:58:35

정의란 무엇인가?

- 또 차별금지법 ? -

 

과학 포스트모더니즘의 아이콘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은 기존의 뉴턴으로 대표되는 고전 물리학 이론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시간은 일정하게 흐른다고 생각했지만, 아인슈타인은 시간도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흐른다고 주장했고, 그 유명한 E=mc² 공식을 발표합니다. 이 이론은 이후 원자폭탄 제조의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부분에 이 모호한 개념을 적용하고 있지만 정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더니즘이 오리지널리티또는 절대 진리를 추구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독창성의 거부또는 상대적인 진리의 추구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감성과 개인이 중요하니 서로 간섭하지 말자.

 

절대 가치가 구닥다리로 취급받는 상대성의 시대에 정의란 무엇인가?’는 난제입니다.

이 난제를 다룬 하버드 대학 정치철학과 교수 마이클 샌델의 책이 2010년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지만 실제로 정독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논리를 나열한 책이고 이 책으로 정의를 알 수는 없을 듯합니다.

여기에 동성혼 이야기도 살짝 나오고, 그가 쓴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왜 도덕인가에도 동성애 이야기가 나오는데 역시 모호하게 적어 놓았지만 하버드에 계속 있는 것을 보면 반대는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동성혼이 합법입니다.

 

지난 616일 제가 사는 대전 유성구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일명 차별금지법으로 알려진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물론 발의 했다고 입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차별금지법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부터 7차례 발의되었지만 모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자동폐기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계가 일치단결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이 법률안을 반대하는 핵심이유는

이 법이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관한 모든 차별을 없애려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으나(기존의 법으로 이런 사회적 약자의 차별은 충분히 없앨 수 있음에도) 실질적으로는 동성애자 차별을 금지해 그들을 비판하는 것 자체도 민사소송을 당할 수 있는 독소조항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동성애자를 비난하면 소송을 당합니다.

성경에는 동성애를 명백히 단죄합니다.

 

진보와 보수, 여야를 떠나 정치인들이 동성애를 인정하려고 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동성애를 인정해야 개혁적으로 인정받고, 정치세력화한 동성애자들의 표도 정치인들에게는 무시 못 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여야를 떠나 성경이 금한 것을 사람이 허락하려는 시도에는 반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의사로서 정치인들이 동성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동성간의 우정이 깊어져 사랑으로 싹트는 그런 묘한 로맨틱한 감정을 동성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동성애자로 규정하려면 동성간의 성교가 필수적이고, 동성애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성 동성애자들은 항문성교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의학적으로 지극히 비위생적이며 에이즈뿐만 아니라 많은 병의 원인이라고 의사로서 단언합니다. 그리고 동성애가 유전이나 선천성이라는 어떠한 과학적 증거도 없으며, 대부분은 호기심으로 시작해 중독성이 됩니다. 숨어서 동성애를 하던 사람들이 언젠가부터 인권이라는 미명으로 정치세력화해 상대적 진리의 시대에 새로운 진리를 획득한 것은 블랙 코미디입니다.

동성애자들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이겠지만, 동성애 자체를 비판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점이 사라지고 상대적인 기준점으로 살면 더 행복할 줄 알았던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가 더 불행하게 느껴진다면…….

누군가는 기준점을 세워야 합니다.

누군가는 왜 기독교인들만 유별나게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느냐고 질문을 합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진리를 기독교인들은 알고 있고 그래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4: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5:14)

 

민주주주의 사회에서 민심의 표현은 곧 법으로 연결됩니다.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면 이 법은 통과되기 힘듭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유럽, 북미가 동성애차별금지법을 막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교회의 찬반 분열과 무관심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평등법 발의는 대선 등 정치현안에 묻혀 구렁이 담 넘어 가듯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찮고 거론하기 거북한 주제이긴 하지만 우리가 끈질기게 반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있는 것은 정치인들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이 아닐까 합니다.

 

평등법이 통과되면 이런 글도 이제 쓸 수 없을 것입니다.

 

워싱턴에 있는 ‘성경 박물관에는 특별한 성경이 있습니다. 1808년 런던에서 발행된 ‘노예성경인데흑인 노예들이 자유를 찾아 탈출할까봐 출애굽기 1~18장을 빼고 구약의 90%, 신약의 50%가 삭제되거나 편집된 성경입니다예를 들면 갈라디아서 3장의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 같은 구절은 삭제한 것이지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성애에 대한 구절을 삭제하고 편집한 성경이 나올까 두렵습니다.

 

'나라사랑 전교우 특별새벽기도회' 수요일 기도회를 마친 후

편집장 이종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