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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1일(아스피린과 백내장 수술)

작성자명이**
조회수396
등록일2019-06-20 오후 12:23:02

아스피린과 백내장 수술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피를 굳게 하는 혈전 생성을 막아 심혈관 질환, 심근 경색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 심장 혈관스텐트 시술, 심장수술을 받은 후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이런 아스피린이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수술을 받게 된다면 지혈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출혈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수술을 앞두고 일정기간 끊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아스피린은 수술 전 일주일, 혈전용해제는 3-4 일정도 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국소마취로 수술을 하게 되는 백내장 수술 같은 경우는 이런 약제를 끊어야 할까?

사실 어떤 수술을 하든지 간에 기계적으로 이런 약들을 무조건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합당하지는 않다. 출혈이 많이 생기는 대수술과 국소마취로 거의 출혈이 생기지 않는 백내장과 같은 수술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는 없다.

 

요즘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은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전에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될 때 아스피린을 끊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있었는데, 결론은 아스피린의 복용여부는 백내장 수술에 미치는 영향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을 받기 전에 아스피린과 혈전용해제를 강박적으로 중단할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내장 수술을 예약한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일정기간 중단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수술 전에는 아스피린을 끊어야 한다는 인식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정말로 만에 하나 생길수도 있는 출혈에 대한 예방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스피린이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그런 약제를 먹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백내장 수술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도 당뇨와 혈압을 조절하면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지병이 있는 분들도 백내장 수술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백내장 수술의 엄청난 발달로 요즘 시행되는 수술법은 무출혈 수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