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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수능 연기)

작성자명이**
조회수821
등록일2017-11-18 오후 3:13:22

수능 연기


이번 포항 지진보다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이 수능연기가 아닐까 한다. 온 국민이 수능과 얽히고 얽힌 관계가 있고 주위를 둘러보면 한 다리 건너 수험생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도 대입을 실패해 본 경험이 있어 입시철만 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짠해진다.

우리나라에서 대입시험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어느 대학을 졸업했느냐는 그 사람의 평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대통령들이 있었지만 서울대학교를 나온 사람은 김영삼 대통령 한 분 뿐이다. 그 분도 6.25 전쟁 중에 서울대를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사실 허술하게 들어갔다고 해도 별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분들이다.

언젠가 아들이 왜 명문대학을 졸업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했다. 이건 생각을 좀 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 조금 있다가 답을 해 주겠다고 하고 잠시 생각을 하고 대답을 해 주었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면 성공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명문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도 성공한 사람들은 많다. 그러면 중요한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감이 아닐까 한다. 명문대학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던지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명문대학을 가지 않고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러니 일단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학을 가도록 해 보고, 만약에 그렇지 못하더라도 내가 어느 분야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으니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라.”

어느 부모나 자식이 공부를 잘 해서 명문대학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명문대학을 갈수 있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공부만 잘 한다고 인생성공을 예약한 것도 아니기에 너무 수능에 목을 맬 필요는 없다. 좀 더 나아가서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해야 행복한가? 그것도 전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다. 백내장 수술을 받으러 오는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오는 자식들은 대부분 명문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분들 같다. 명문대를 졸업한 자식들은 다들 바빠서 부모님이 수술을 받는데도 따라올 수가 없다. 인생의 행복을 과연 무엇으로 찾을 수 있을까?

일주일 연기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여...

정말 짜증나고 힘든 일주일이 되겠지만, 이것도 운명이거니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고, 앞으로 의 인생에 그럴 일이 더러 있겠지만 이번에는 경쟁자들이 다함께 겪는 일이라 그래도 위안을 삼으시고... 그리고 결과에 자만하지도, 낙망하지도 마시기를... 이 또한 운명이거니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고 어떤 결정을 하던 앞으로 펼쳐질 그대들의 인생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잃지 말도록... 그리고 가장 먼저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인사부터 드리시기를... 수능결과에 상관없이 무척이나 행복해 하실 것이네 ~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