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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노안 중년안)

작성자명이**
조회수827
등록일2017-11-09 오후 4:30:24

노안, 중년안


 어느 날 핸드폰 문자 읽을 때 힘이 들어가고, 시선을 바꾸면 초점이 쉽게 맞추어지지 않고... 이런 증세로 안과를 방문하면 노안이 왔다는 말을 듣게 되고... 왜 그리도 사람들은 서글퍼 하는지…….  요즘 노안은 30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서글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요즘은 노안보다는 중년안이라는 용어로 위로를 주기도 하다.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써야 하는데 나이 들어 뵈는 것이 싫어서 돋보기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잘 보이질 않는 신문 등을 보려고 눈에 힘을 주고 보면 눈 근육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래서 더욱 눈에 피로가 오고 노안도 더욱 급속하게 올수 있기 때문에 사실 적당한 도수의 근거리용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다만 -3디옵터 이내의 경도의 근시인 사람은 안경을 벗으면 근거리가 잘 보이기 때문에 돋보기가 필요가 없다. 안경을 벗고 보면 된다.  

그리고 중등도 이상의 근시나 원시가 있어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원래 쓰는 안경에 추가적으로 돋보기가 필요하게 된다.

요사이는 누진다촛점렌즈를 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렌즈는 중심부는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는 렌즈도수를, 중심에서 시작해 아래쪽은 가까운 곳을 잘 보는 도수로 점차 바뀐다. 그래서 멀리 볼 때는 중심이나 약간 위쪽으로 보고, 가까운 곳은 렌즈 아래쪽으로 본다면 두 가지 안경의 효과를 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돋보기가 들어가 있는 안경이라고 알 수가 없어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안경도 적응하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5-10 % 정도는 결국 적응하지 못해 착용을 포기한다. 그리고 이런 누진다촛점렌즈는 값도 비싸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권유 드린다.

그리고 렌즈를 쓰는 사람들은 상황이 조금 다른데, 일단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다 볼 수 있게끔 양안 도수를 다르게 쓰는 것을 권유하지만, 개인차와 하는 일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에 도수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또한 노안이 시작되면 계속 시력이 나빠지므로 최소 2-3년에 한번은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의 도수를 바꿔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노안을 수술로 해결하는 방법은 10년 전부터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왔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100%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은 아직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노안이 왔다면 일단은 안경처방을 받기 전에 노안 이외의 다른 원인, 즉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질환으로 시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받고 안경을 처방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노안을 방지하기 위해 결명자차나 국화차를 따뜻하게 마시는 것을 권유한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그렇게 마셔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