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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지 2월호(카터 대통령)

작성자명이**
조회수2602
등록일2011-02-11 오전 9:53:25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일날이면 어김없이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23년 동안 섬겨온 주일학교 교사 자리를 지켰다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심지어 대통령 재직 중에도 워싱턴 제일 침례교회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퇴임 후 다시 고향교회로 내려가 주일학교 교사로 복귀할 때는 3백석밖에 되지 않는 작은 그 고향교회는 세계에서 온 기자들과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그는 취재하러온 기자들에게 “오늘은 여러분들이 이 교회에 왔습니다만 다음 주부터는 각자의 교회로 가십시오”라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카터 대통령의 아버지도 집사와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를 하였는데, 이것을 본받은 카터 자신도 주일학교 교사직만큼은 놓지 않고 봉사했다고 합니다. 사실 카터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고지식하리만큼 소신과 원칙을 지킨 그의 임기 말 지지도는 불명예로 퇴진한 닉슨 대통령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카터는 좌절로 주저앉지 않았고, 인생을 재기했습니다. 대통령 퇴임 후, 중동지역이나 남북한 등 분쟁이 있는 곳에 화해를 심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통해 지구 전역을 누비며 도움이 있는 곳에 사랑과 봉사의 씨를 심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같은 열정이 인정되어 세계 평화의 전도사로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며, 퇴임 대통령으로는 가장 성공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성공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지탱하는 힘은 또 과연 무엇일까요? 변변한 학력도 없는 미국의 백화점 창시자 존 워너메이커는 능력을 인정받아 체신부 장관을 지낼 때도 주일학교 교사직은 계속했다고 합니다. 그는 본업이 교사라고 공언하며 본업인 교사직을 위해 19살부터 생을 마감하는 85살까지 무려 67년이라는 세월을 쉬지 않고 충성스럽게 교사의 직분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그는 세계주일학교 연합회 총재로 선출된 후 “주일학교에서 배운 성경 말씀이 제 일생에 기본적인 교육이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적 교육은 거의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일학교에서 평생 성경을 공부했고,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성경으로 제 인생의 확고한 삶의 원칙과 기초를 세웠고, 성경의 바탕 위에 저의 인격과 사업을 건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이 주일학교 교육이 너무나 귀했기에 이 사역에 제 인생 전부를 투자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역들이 있지만, 교사는 확실히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과 축복을 보내 드립니다. 편집장 이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