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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지(헥켈)

작성자명이**
조회수753
등록일2017-07-03 오후 11:30:58

잘못된 믿음에서 출발된 헥켈의 사기극


의과대학 수업 중에 발생학이라는 과목이 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세포를 이루고 배아를 거쳐 사람이 되는 과정을 배우는 과목이다. 대부분의 생물학 관련 학문이 그렇듯이 발생학도 철저하게 진화론에 근거해서 현재도 가르쳐 지고 있고, 필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배웠다. 그 발생학에서 지금도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헥켈의 ‘계통발생설’이다. 즉 전혀 다른 종들의 배아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지만 자라면서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배아 모습의 유사점은 그들이 공통조상으로부터 유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이론이고, 다윈은 이것을 진화론을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생각했다. 이 유명한 그림은 각종 생물학 교과서에 지금도 사실처럼 인용되어지고 있다. (사진1, 그림만 실어주고 그림 설명: 헥켈이 그린 여러 척추동물들의 배아 그림. 왼쪽부터 물고기, 도룡뇽, 거북, 병아리, 돼지, 송아지, 토끼, 사람의 배아. 모든 척추동물들이 한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 독일 예나대학의 비교해부학 교수이자 진화론 신봉자였던 헥켈(1834-1919)의 당시 그림은 발표 때부터 조작의 의혹을 많이 받았다. 1874년 라이프치히대학의 히스는 헥켈이 논문의 그림을 조작했다고 대학법정에 고소했다. 그 외에도 바젤대학의 구터 마이어 등도 변조와 부정직을 지적했다. Pennisi (1997)와 Richardson 등(1998)은 각각 세계적 권위의 Science 지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실제 발생과 헥켈의 그림 사이의 다른 점을 언급하였다. (사진 2, 사진 3) (사진 2설명: 윗줄은 헥켈의 그림으로 그의 그림에서는 꼬리 돌기가 나 있는 단계의 배아들이 아주 유사하게 그려져 있다. 아래줄은 Richardson이 동일한 배아 발생 단계에서의 배아의 실제 모습을 정확하게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헥켈의 그림과 배아의 실제 사진은 매우 다르다) (사진 3 설명: Science 지 1997년 9월 5일자에는 헥켈의 그림이 사기임을 폭로하는 인터뷰 글이 게재 되었다.) Richardson 은 ‘이 유명한 옛 그림이 아직도 척추동물 배발생의 보존된 단계를 위한 중요한 증거라니 놀라울 뿐이다’ 라고 진술하였다. 헥켈의 그림이 이미 오래전에 조작임이 드러났지만, 그가 그린 그림은 다윈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계속 인용되었다. 또한 그의 그림은 1998년 판, 푸투이마의 ‘진화생물학’에도, 커티스와 반즈의 ‘생물학으로의 초대’에도, 미국 국립과학원 총재인 앨버츠와 DNA 구조 해명으로 노벨상을 받은 왓슨 등이 저술한 ‘세포 분자 생물학’에도 여전히 실려 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들 교과서에는 헥켈이 말한 바와 같이 초기 배아가 흡사하다는 주장도 그대로 실려 있다. Wells 는 'Icon of Evolution' p.101에서 현대의 상황을 이렇게 요약했다. “아무리 많은 발생학적 증거가 진화론과 모순이 되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진화론은 의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거듭되는 반증 자료에도 불구하고 헥켈의 계통발생설과 그의 변조된 그림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자연과학은 사실상 진화론이 지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화론에 잘 일치하는 연구에 대한 의심이나 반박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는 학문적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카르텔을 깨고 학계에서 논문 등으로 진화론을 공식적으로 반박한다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렵고 용기가 필요하다. 학계에서 왕따가 될 각오를 하며 진화론을 반박하는 크리스천 학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화론자들이 인류 진화과정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이어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중간 계열에 속한다고 하는 직립원인(호모 에렉투스)의 화석들도 나중에 조작 또는 오류로 밝혀진 것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속하는 자바원인, 네안데르탈인, 필트다운인 등의 화석 등은 몇 개의 동물 뼈와 이빨 등으로 조작한 것이 밝혀지거나 완전한 사람의 뼈를 유인원의 화석으로 오인한 것으로 밝혀진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화석들도 여전히 각종 책에서 사실처럼 계속 실리고 있다. 이런 중간 화석에 대한 발견과 조작, 오류의 악순환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질 것이다. 진화론을 지지하는 연구가 학문적 업적으로 별 검증 없이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그런 면에서 의도적이던, 오류이던 간에 헥켈과 중간 화석 같은 이런 식의 연구와 발견은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의학을 비롯한 모든 자연과학에서는 어떤 이론이 제시되었더라도 그것에 대한 반증이 나오게 되면 무대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진화론과 관련된 주장들은 수많은 결정적인 반증들이 나와도 도무지 무대에서 사라지질 않는다. 이것은 더 이상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신앙과도 같은 믿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 자료들은 우리의 교과서에서도 하루 속히 제거되어져야 하며, 이미 학생들의 뇌리 속에 박혀 있는 이 이미지 또한 제거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작 100여년의 역사로 인류의 지성을 지속적으로 세뇌시켜 왔던 진화론이라는 신앙이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갉아 먹게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진정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진화론을 반박하고 창조론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학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 더불어 이러한 학자들이 늘어나고 학계에 영향력을 미쳐 진화론이 공식적으로 반박되는 내용이 교과서에도 실릴 그날을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