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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19번째 칼럼(설날과 예수님의 할례)

작성자명이**
조회수711
등록일2017-12-29 오후 11:20:09

http://www.iwithjesu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44


설날과 예수님의 할례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기념교회에서는 3번의 성탄절 예배가 드려진다. 가톨릭와 개신교는 1225, 동방정교에서는 16, 아르메니아 정교에서는 119. 사실 성탄절의 정확한 날짜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다. 누가복음 12:8에 보면 예수님이 나신 밤 목자들이 밤에 야외에서 양떼를 지키고 있었는데, 필자가 이스라엘에 12월 초에 간 적이 있는데, 해가 떨어지면 너무 추워서 도저히 야외에 있을 수가 없고, 12월의 이스라엘은 우기라 비가 자주 온다. 과연 성탄절이 12월이었을까? 의문스럽지만 정확한 성탄절 날짜는 알 길이 없다.

만약 예수님이 1225일에 태어나셨다면, 8일후인 11일에 유대인의 관습대로 할례를 받으셨을 것이다(누가복음 2:21). 모태신앙인 필자가 성경에 나오는 할례가 요즘으로 말하면 포경수술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중학교 즈음이다. 그전에는 할례가 유아세례와 비슷한 의식인줄 알았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최초의 할례를 명하시며 새로운 언약을 맺으신다.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라’(창세기 17:11) 

지금은 율법의 시대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은혜의 시대이다.

더 이상 할례가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사도행전 15장에 이미 결론이 나 있다.

물론 지금도 메시야를 기다리며 율법을 지키는 유대인들은 율법대로 생후 8일이 되면 우리의 돌잔치처럼 집이나 회당에서 의사도 랍비도 아닌 모헬이라는 할례만 행하는 사람이 남자 아이에게 할례를 행한다.

하지만 유대인이 아닌 많은 사람들, 특히 우리나라 남자 아이들은 율법대로 8일 만에 시행하지는 않지만 포경수술을 많이 한다. 이것은 온전히 의학적인 이유 때문이다. 최근에 포경수술이 자궁경부암 및 에이즈 예방 효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10여 년 전부터 포경수술이 무가치하고 비인간적인 시술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분들의 의견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에 생기는 찌꺼기가 생기지 않게 완전히 청결을 유지시켜줄 수 있으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실적으론 대단히 힘들다. 포경수술 반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일부 의료인들도 있지만 사실 비의료인들이 많다. 포경수술에 대해서 가장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대부분은 자기 아들에게 포경수술을 시행한다. 실보다 득이 훨씬 많은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천 년이 흐른 뒤에야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시술이지만, 이것이 종교 의식으로 행해지지 않았다면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면 어떻게 거기에다가 칼을 댈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2018년은 할례처럼 하나님의 숨겨진 축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