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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지 4월호 (옥토버 스카이, 오페라의 유령)

작성자명이**
조회수81
등록일2023-05-09 오후 12:38:33

넷플릭스 추천 영상

옥토버 스카이’,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런던 알버트 홀 특별 공연

 

 

 

팬데믹 종식, 경쟁사 부상으로 주가가 떨어진 넷플릭스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수리남, 더 글로리. 그리고 나는 신이다

 

나는 신이다JMS 정체를 철저하게 파헤친 것은 고마운 일이나, 필요 이상의 선정성 편성의 다큐 포르노로 관심을 끌고 있다는 시각, 일반인들에게 교회가 도매금으로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등등 이래저래 개운치는 않습니다.

어찌 되었건 넷플릭스가 대중들의 분노 방출 통로로 교회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슬픈 현실입니다. 이 상황의 역전이 정통교회의 신뢰 회복과 성도 개개인의 거룩한 삶에 있음은 불문가지입니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는 방송법에 의한 규제 근거도 없어서 선정성, 폭력성 등 아무 규제가 없습니다.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된다"라는 구호를 TV 리모컨과 스마트폰을 잡고 외쳐야 하는 험악한 시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당부처럼 이리들이 들끓는 세상에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게(10:16) 살아가야 합니다.

넷플릭스를 외면하고 살 수 없다면, 잘 골라서 봐야 합니다.

최근에 본 2개의 콘텐츠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옥토버 스카이’,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런던 알버트 홀 특별 공연

 

제가 ‘EBS 세계의 명화에서 처음 본 옥토버 스카이는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1999년 영화입니다.

배경은 우주 로켓 발사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미소 냉전 시대, 미국의 가난한 탄광 마을의 고등학생들이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로켓 발사의 꿈을 이루어가며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되는 가슴 뭉클한 영화입니다. 소련이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10월에 쏘아 올린 것을 영화제목으로 쓴 것입니다.

이 영화가 기독교 영화는 아니지만, 온 가족이 식사 기도를 하고, 아들이 광부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과학자가 되길 원하는 아들의 갈등 극복 과정에서 가족 사랑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점에서 저는 친기독교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1년에 제작되어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탄광촌 소년이 발레리노가 되는 과정을 그린 빌리 엘리어트가 유사한 영화이지만, 드문드문 나오는 동성애 코드가 못내 불만이었는데, 이 영화에는 이런 반기독교적인 요소가 없습니다. ‘빌리 엘리어트보다 옥토버 스카이가 덜 관심을 받았지만 저는 후자가 훨씬 재미있었고 무엇보다도 실화라는 점에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과학자들이 많은 대전과 코드가 딱 맞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런던 알버트 홀 특별 공연도 기독교 공연물은 아니지만, 요즘 공연 문화계의 대세인 뮤지컬의 스케일과 감동을 비싼 관람료 없이 안방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 드립니다. 저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우리나라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우연찮게 모두 보았는데, 넷플릭스 25주년 런던공연은 직관 못지않은 깊은 인상을 줍니다.

현대판 모차르트, 이 작품의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뮤지컬 작곡가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이분이 뮤지컬 작곡가로 처음 이름을 알린 작품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입니다. 이 작품도 어마어마한데 올해 초 광림아트센터에서 마이클리주연의 50주년 기념 공연을 저도 운 좋게 직관했습니다. 이 작품은 십자가에 달리신 7일 동안의 일을 뮤지컬로 만든 것인데, 일부 신성모독이라는 논란도 있지만, 저는 로이드 웨버를 포함한 만든 이들의 진심이 담긴 신앙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천인 마이클리도 이 작품을 공연할 때마다 신앙이 강해진다고 간증합니다. 단 영화로 제작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너무 현대적으로 만들어져 뮤지컬에서 느끼는 복음의 감격을 느끼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뉴욕과 런던에서 동시에 장기 공연된 유일한 뮤지컬,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든 넘버들이 명곡인 이 공연의 25주년 기념 공연을 오페라의 유령본고장 런던의 가장 화려한 무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 팁을 드리면 막이 내린 후 진행된 식후 공연이 본 공연보다 더 감동적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와 뮤지컬에도 많은 재능 있는 크리스천들이 진출하고, 후원도 이루어져 벤허같은 빅히트 작품을 다시 만들어내는 그런 시대를 꿈꾸어 봅니다.

 

: 편집장 이종훈 moses2000@nate.com (18다락방 순장, 의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천재들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