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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알러지 )

작성자명이**
조회수268
등록일2019-09-20 오후 5:05:44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칼럼을 싣지 않을 수가 없다.

알레르기라는 것은 특정 물질에 대한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다.

이런 반응은 환절기에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알레르기 현상이 잘 나타나는 곳으로는 눈, , 피부가 대표적이다.

눈에 생기면 알레르기 결막염, 코에 생기면 알레르기 비염, 피부에 생기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여러 군데 같이 오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는 보통 어린아이들에게 잘 생기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면역이 생기며 줄어들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세는 가렵다는 특징적인 증세 외에도 충혈, 흰자가 부풀어 오르고 눈꼽이 끼는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알레르기의 가장 좋은 치료는 원인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원인 물질을 찾아내기가 실제로는 쉽지 않다. 꽃가루, 음식 등 개개인마다 원인 물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비인후과 피부과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원인 물질을 찾아내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나 이 검사도 완전하다고는 보기 힘들고 가격도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하기도 그렇다.

치료는 안약이 주 치료제이고, 필요하다면 먹는 약도 쓸 수 있고, 심할 경우는 주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온도가 낮으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증세가 심할 경우는 얼음찜질을 하면 증세 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안약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차가운 상태에서 점안을 한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콘택트렌즈에 의해 더욱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호전이 될 때 까지는 착용을 중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증세가 반복되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의사의 진찰 없이 약국에서 안약을 사서 장기적으로 점안하다 보면 녹내장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염성 눈병과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고, 동반 되어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에 의한 치료는 바람직하지 못하며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유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