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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오징어 게임, 지옥 & 대선)

작성자명이**
조회수219
등록일2021-12-03 오후 4:47:06

오징어 게임, 지옥 & 대선

 

정치의 계절이다.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영화는 시대를 반영한다. 시대를 공감하는 리얼리티가 있으면 공감을 받는다.

영화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내면도 반영한다. 잔인하고 가학적인 영화가 의외로 공감을 받는 이유다.

영화는 또한 꿈을 반영한다. 이룰 수 없지만, 환상과 낭만이 있다면 공감을 받는다.

 

이번 대선 과정을 지켜보면 이 시대의 가장 뜨거운 두 영화가 떠 오른다.

 

가장 유력한 두 후보는 서로를 죽여야 승자를 되는 오징어 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런 대선은 우리나라, 아니 세계 역사에 유례가 있을까 한다. 역사가 승자들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이번 대선 승자와 패자는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자못 궁금하다.

 

정치 이야기는 항상 예민했지만, 요즘처럼 극렬하게 편이 갈린 적은 없었다. 만약 지지 후보가 달라 상대편에게 좌표가 찍히면 말 그대로 지옥이 현실이 된다. 당연히 사람들은 자기 편끼리만 결속되고 서로 섞일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물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도 바이든과 트럼프가 오징어 게임을 하며 서로를 죽이는 선거를 치러서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슬픈 현실이다.

 

환상과 낭만이 그리운 시대다. 허모 후보가 그나마 환상과 낭만을 느끼게 해 주어 고맙기까지 하다. 대선 결과가 발표되는 날, 두 후보가 손을 잡고 결과에 승복하며 대한민국은 하나라고 외칠 그날은 정녕 오지 않는 것일까? 그날을 고대한다.